Door Icon

서연의 아름다운 "콤핑"

1. 본인만의 필살기 서체가 있나요?

요즘은 머니그라피 서체를 자주 써요. 원래는 고딕만 고집했는데, 최근엔 귀여운 스타일에 빠져서요. 이케아 소파 산스는 컨셉에 맞을 때 가끔 쓰는데, 요즘엔 쓸 기회가 없네요.

2. A4 한 장을 꽉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, 어떤 크기의 폰트를 사용하고 싶으신가요?

저는 9.5pt 사용하고 싶어요. 실습 시간에 확인했을 때 8.5~9pt가 가장 읽기 좋았지만, A4 한 장을 채우려면 살짝 키우는 게 더 읽기 좋을 것 같아요.

3. 평소에 글을 읽을 때, 글 속의 행간을 의식하며 읽는 편인가요?

네! 저는 특히 행간이 얼마나 넓은지를 의식하며 읽어요. 저는 좁은 행간을 선호하는데 행간이 넓으면 글 읽는 흐름이 끊겨 쉽게 지쳐요. 후루룩 읽히는 글이 좋아서 좁은 행간이 더 편해요.

4. 숏폼처럼 짧게 끊어지는 글줄 vs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길이의 글줄

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길이의 글줄이요! 요즘은 짧은 글줄이 많다 보니, 오히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긴 글줄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. 흔하지 않아서인지 직접 찾아 읽게 되고, 그런 희소성 때문에 더 좋아지더라고요.

5. 단락을 나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?

저는 글을 읽는 호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 같은 내용이라도 길게 이어지면 지치고 지루해지기 쉬워서, 맥락이 이어지더라도 중간에 문단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.